이번 시간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관한 결말 해석을 주관적으로 접근하자는 마인드로 왔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한동안 블로그를 멈추고 있었습니다. 누구도 봐주지도 않고 찾지도 않는다는 생각에 영화 리뷰를 그만 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중 처음으로 미국와 유럽에서 인기가 상당히 높은 작품이 나와서 화제인걸 알고 봤습니다. 제목은 오징어 게임으로 외국어로 하면 스퀴드 게임(SQUID GAME)이란 타이틀로 불립니다. 이정재와 박해수가 주연으로 나오고 프론트맨으로 유명한 배우가 나옵니다.
오징어게임이 킹덤보다 나은점
킹덤은 좀비물로 전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친 한국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어떤 분야든 새로운 개척분야를 뚫어내는 선구자가 필요하고 이를 발판으로 삼아서 더욱 나은 다음 차선책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총 43개국에서 당당히 선두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의 저력은 과히 대단하다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킹덤이라는 작품이 없었다면 지금의 역사적인 시절도 맞이하기 힘들었을 거라는 점입니다.
결말을 이해하는 포인트
시작과 끝을 정의하고 노련하게 파헤치기 이전에 우리는 첫 시작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삶의 희망이라고는 1도 없는 기훈이가 지하철에서 우연히 마주하게 된 공유와의 만남이 그렇습니다. 딱지 치기를 해서 1번을 이기면 10만원을 주겠다는 내기입니다.
평소에 노름을 좋아하던 그의 성미와 승부욕을 자극하면서 수백만원을 공유에게서 따오게 됩니다. 하지만 첫 발을 잘못 디딤으로써 오징어 게임이라는 인생을 건 목숨 서바이벌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막다른 길에 내몰린 사람들을 구원해줄 것은 돈이라는 점과 이걸 목적으로 하면 어떤 결과가 야기되느냐 하는 점입니다.
박해수의 대립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인상적인 주연으로 모습을 보여준 박해수가 이정재와 대립각을 세웁니다. 처음에는 동네 아는 형으로부터 출발했지만 생존이 걸린 싸움에서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행동합니다. 인정을 앞세운 이정재에 비하면 박해수는 논리에 따라 감정을 철저히 배제한채 생존만을 위해 달려나갑니다.
동전의 앞뒷면처럼 두사람의 모습은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습니다.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그들도 돈이라는 매개체로 하나됨을 알 수 있습니다. 줄다리기를 빼고는 같은 팀인데도 불구하고 해수는 시종일관 수 싸움을 벌입니다. 명석한 두뇌로 먼저 알게된 게임 포인트도 공유하지 않으려하고 본인이 456억이라는 막대한 상금을 독차지 하기 위한 짱구만 굴릴 뿐입니다.
오징어게임 시즌1 해석
최후의 일인으로 선정된 기훈이는 머리를 붉은 색으로 염색하고 옷도 새로 사입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전까지는 막대한 상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돈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타인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쓰지 못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오징어 게임 시즌1이 종료후 1년 후에 만난 호스트이자 노인으로 활동한 일남의 만남 이후에 생긴 변화입니다. 인간의 선한 감정을 보게된 기훈에게 있어서는 본인 또한 돈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됩니다. 또한 머리색을 붉게 물들인 것은 강렬한 자기애를 표현한 모습이자 간부들의 옷색깔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다는 시즌2 계획을 보면 이병헌이자 프론트맨의 행각을 막기위한 처절한 두뇌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타심과 오지랖의 중간 어디의 마음가짐을 갖고 있던 그가 복수심이란 새로운 감정으로 게임에 참여하게 되면 어떨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상으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관한 결말 해석을 주관적으로 접근하자를 마칩니다.